신용카드는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다양한 혜택과 포인트 적립,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상황에 따라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너무 방치만 하다가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면 발생할 수 있는 5가지 주요 리스크와 그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면 발생하는 5가지 리스크
신용카드를 발급만 하고 사용하지 않아도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데 이 번 기회에 한번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연회비 자동 청구
신용카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더라도 연회비는 어김없이 청구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연회비도 없을 것이라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 기본 연회비 : 카드 발급 및 유지에 대한 비용으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청구됩니다.
- 서비스 연회비 : 카드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에 대한 비용입니다.
연회비는 일반적으로 카드 발급일 기준으로 1년마다 자동 청구가 됩니다.
저도 한번은 프로모션에 혹해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1년 후 갑자기 계좌에서 연회비가 빠져나가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카드사 표준 약관에 따르면 1년 이상 미사용 카드의 연회비는 환불 요청 시 일정 부분 환불이 가능하지만 카드 발급 시 캐시백이나 사은품을 받았다면 그 금액만큼 차감되고 환불이 될 수가 있습니다.
신용점수, 신용한도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면 신용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는 있습니다.
- 신용한도 활용률 : 신용카드를 여러 개 발급받고 사용하지 않으면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적거나 없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부 신용평가 모델에서는 신용활동이 너무 적은 경우 신용 관리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신용 이력 부재 :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결제 이력이 쌓이지 않습니다. 신용평가에서는 꾸준한 사용과 납부 이력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용점수에도 결코 유리하지 않습니다.
- 갑작스럽게 해지하는 경우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여러 장의 카드를 해지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관련 내용 참고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소액이라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납부하는 것이 신용 관리에 더 효과적일 수 있으니 앞으로 집을 장만하거나 대출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미리미리 신용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단기 해지 시 발생하는 불이익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후 단기간 내에 해지하면 여러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모션이나 특별 혜택을 받고 해지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규 발급 시 받은 캐시백, 포인트, 사은품 등이 있다면 혜택을 되돌려줘야 할 수가 있으며 단기간에 여러 카드를 발급하고 해지하는 패턴이 있다면 향후 카드사에서 새로운 카드 발급에 제한을 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발급된 카드는 최소 유지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키지 않으면 위약금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카드사 혜택 및 실적 관리의 어려움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면 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전혀 활용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카드는 일정 이상의 실적을 충족해야만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혜택들은 포인트 적립, 할인 및 캐시백, 무이자 할부, 부가 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잘 활용을 하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여행 보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은 대부분 일정 사용 실적을 충족해야 제공됩니다.
저도 요즘 쿠팡 할인카드를 쓰고 있는데 이게 실적이 필요 없는 카드다 보니까 쿠팡에서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가 조금씩 쌓이는 부분에서 참 좋더라고요. 혹시 실적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이런 무실적 카드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카드 관리 어려움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게 되면 카드가 방치되어 보안상 위험이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 자주 안쓰는 카드의 경우 해지된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 시 즉각 인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방치된 카드가 분실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본인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도 어렵고 카드 정보가 유출되면 명의도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잘 관리하는 방법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는 것보다 필요한 카드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무조건 해지하기 보다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제 이전 글을 참고해서 판단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필요한 카드의 경우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최소한의 사용으로 카드를 활성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과금이나 구독 서비스 등 자동이체를 시킬 수도 있고 3개월에 한 번씩 카드를 사용해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명세서를 확인하고 카드 사용 알림 설정도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카드 유효기간과 개인정보 업데이트도 필수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드 사용 기간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을 수도 적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해지하기보다는 시간 간격을 두고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사에 따라 다르지만 발급 후 일정 기간내에 활성화하지 않으면 자동 해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는 활성화하지 않아도 카드를 유지하며 연회비를 청구하기도 하니까 자세한 정보는 카드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신용카드만 만들고 안 쓰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면 신용점수도 올라가고 신용점수가 올라가면 나중에 대출을 받을 때 유리할 수 있으니.. 아주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일정 부분 사용을 해서 신용점수 올리는 기회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